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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동차 3.0 시대… 스마트•초경량化로 돌진
이름 관리자 조회수 1715 작성일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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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CEO 인터뷰]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
車의 개념 급속히 변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첨단 생활까지 가능케해야
2013년 전기차 대량 생산,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장착

자동차 1.0시대에서 이제 자동차 3.0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산업이 단순한 이동수단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앞으론 첨단 라이프 스타일까지 반영하는 복합형 이동수단으로 바뀔 것입니다.

독일 아우디자동차의 루퍼트 슈타들러(Stadler•49) 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과거 100년 동안 유지됐던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지금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반 휘발유•디젤차량이 '자동차 1.0'이고 하이브리드나 전기•수소연료전지차가 '자동차 2.0'이라면 스마트 기능과 초경량화 소재가 들어간 차량은 '자동차 3.0'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그는 2020년엔 자동차의 스마트화, 경량화, 전기차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등 스마트 시스템인 '커넥트(connect)', 자동차 경량화 기술인 '울트라(ultra)', 전기차 시스템인 '이트론(e-tron)'은 슈타들러 회장의 비전을 반영한 아우디만의 용어다.

그는 스마트화의 이유로 요즘 고객들은 통신 두절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음성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업무를 보는 등 사무실이 자동차까지 이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 체증 속에서도 일과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은 14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회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경량화와 인터넷 연결, 전기 배터리 탑재 등이 미래 자동차의 전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타들러 회장은 스마트화는 자동차가 교통 신호등이나 다른 자동차들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교통 체증을 피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으로도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980년대 미국 드라마 '나이트 라이더'에 나오는 자동차를 떠올렸다. 드라마 속에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거나 주차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미 어느 정도 현실이 됐다는 것이다.

슈타들러 회장은 또 도시 인구 증가로 공해와 소음이 문제로 떠오르자 전기차가 부각된 것이라면서 한두 명이 탈 수 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고려하다보니 자동차의 소재를 가볍게 만드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자동차가 가벼워야 내연기관이든 전기차든 연료 소모가 적어져 주행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소형 전기차 A2와 1인용 콘셉트카인 '어번'은 슈타들러 회장의 작품이다. 아우디는 오는 2013년부터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고 2014년쯤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고급 자동차 부문에서 BMW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고속 성장 배경엔 아우디만의 디자인이 있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그는 자동차 디자인은 누구든 한 번 보고 마음에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우디가 헤드램프에 LED를 넣어 디자인했더니 상당수 자동차 회사들이 이를 베낄 정도로 히트를 쳤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는 최고경영자(CEO)는 교향악단의 지휘자 같다고 말했다. 마케팅•판매•서비스 등의 미세한 부분을 튜닝해 완벽한 교향곡으로 완성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2007년 회장에 오른 그는 제품•서비스•이미지 혁신에 과감하게 투자했다면서 품질 향상과 차종 다변화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고 아우디의 서비스체제를 혁신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가 고장 나면 안 되겠지만 혹시 고장 나면 100% 완벽하게 수리하고, 그래도 또 고장 나면 고객에게 특별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도록 서비스체제를 뜯어고쳤다고 밝혔다.

같은 고장이 반복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적어도 고객을 화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객과 항상 소통하고 고객이 다시 돌아오도록 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