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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A6' 한국서 국제시승회
아시아 VIP 1천660명 초청
아시아의 고객들이 뉴 A6를 보기 위해 한국에 몰려온다.
올해 한국 자동차 시장을 무섭게 장악하고 있는 아우디가 초대형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화제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본사 사상 처음이자, 한국 수입차 업계 최초로 한국에서 대규모의 국제 시승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인천 송도에서 아•태지역 VIP 고객 1천660명을 초청,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레스티지 중형 비즈니스 세단 '뉴 아우디 A6' 시승회를 갖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일간 열리는 이번 대규모 시승회에는 중국을 제외한 아태지역 고객과 언론인, 회사관계자 등이 초청됐으며, 5일 선발된 한국 고객 60명은 행사 마지막날인 19일 시승회를 갖게 된다.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신차 출시 사전 시승 행사를 유럽지역이 아닌 아시아의 한국에서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2일 인천 송도 뉴 A6 파빌리온에서 열린 드라이빙 세션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해 행사개막을 축하했다.
한국•일본•대만•인도네시아•스리랑카•파키스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8개국의 참가자들은 국가별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해 뉴 A6를 만나게 된다.
행사 첫주인 지난주에는 500여 명의 일본 참가자들이 한국을 찾아 뉴 A6 차량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경량 차체 기술, 새로운 멀티 미디어 인터페이스(MMI) 시스템 등 아우디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참가자들은 차량 성능 위주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세션과, 송도와 영종도를 오가며 한국의 경관을 함께 즐기는 주행 위주의 시닉(scenic) 드라이빙 세션을 통해 뉴 A6의 앞선 스타일과 기술, 성능을 체험하게 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송도에 뉴 A6 파빌리온을 조성했고, 특히 가로 360m, 세로 130m의 대규모 드라이빙 그라운드를 구축하는 등 최상의 시승 행사 환경을 만들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승 행사 후에는 한국가구박물관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곁들여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도록 했다.
아우디 이연경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행사는 지난 해부터 거의 1년에 걸쳐 기획된 것으로, 전세계 상위 5위권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는 아우디 A6의 한국 시장 판매량을 반영하는 동시에 아우디코리아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와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입 자동차 분야에서도 또 하나의 한류 열풍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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