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독일차, 아우디만 점유율 상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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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관리자 | 조회수 | 2079 | 작성일 | 2012-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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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대부분 독일차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한 가운데 아우디만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수입차협회 월별통계에 따르면 벤츠와 BMW, 폭스바겐의 국내 판매실적은 지난해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먼저 벤츠는 지난 7월까지 1만1,611대를 판매, 지난해보다 8.1% 늘었으나 시장점유율은 1.85%P 하락한 15.9%에 머물렀다. BMW도 판매대수는 1만6,917대로 17.4% 많았으나 점유율은 23.17%로 0.64%P 밀렸다. 폭스바겐도 8,956대로 16.3% 약진했지만 점유율은 0.45%P 떨어진 12.3%로 집계됐다. 포르쉐를 제외한 독일 브랜드로는 아우디만 8,535대로 판매실적을 47.2% 늘리는 동시에 점유율(11.69%)도 2.11%P 높였다. 이 밖에 판매는 늘되 점유율이 떨어진 곳은 혼다와 랜드로버, 미니, 볼보 등으로 점유율 하락폭은 대부분 1%P 미만이었다. 반대로 판매와 점유율이 동시에 상승한 업체는 토요타다. 토요타는 7월까지 6,222대를 판매, 시장점유율을 지난해보다 3.65%P 높인 8.52%까지 끌어올렸다. 점유율 상승만 보면 2.11%P를 높인 아우디보다 상승세가 뚜렷하다. 업계 관계자는 급격히 성장하는 수입차시장에서 토요타와 아우디 두 브랜드 점유율이 5.76%P 올랐다는 건 성장 과실의 대부분을 두 회사가 가져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 입장에선 절대 판매수치보다 점유율 변화가 더 중요하다며 시장이 성장할 때나 정체됐을 때 모두 경쟁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의 점유율 상승 요인으로 업계는 공격적인 행보를 꼽고 있다. 아우디는 신차, 토요타는 가격인하 등이 배경이라는 것. 특히 BMW, 벤츠, 폭스바겐 등이 상반기 특별한 신차가 없었던 데 반해 아우디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A6와 상반기 내놓은 소형 SUV Q3를 통해 상승기류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토요타도 지난 1월 주력 세단 캠리에 이어 프리우스로 대표되는 하이브리드 마케팅 그리고 국산차를 위협하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선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우디와 토요타의 올해 점유율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최근 아우디가 A6 2.0ℓ TDI를 투입하며 BMW 520d와 직접 경쟁을 선언했고, 토요타는 ℓ당 60㎞가 넘는 고효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시점을 조심스럽게 조율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폭스바겐도 신형 파사트를 무대에 올린 뒤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하반기 점유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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