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회장님도 레이서로 만들어줄 ‘아우디 A8L 4.2 TD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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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관리자 | 조회수 | 2345 | 작성일 | 2013-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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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디젤 승용차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연비 때문이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데다, 디젤차의 경제성이 알려지면서 약간의 소음쯤은 감수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수입차시장에서는 디젤 모델의 인기가 가솔린 모델을 추월하고 있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 고성능을 강조한 아우디의 A8 4.2 TDI는 매우 독특한 존재로 꼽힌다. 아우디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이면서도 디젤 엔진을 장착했고,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V8 엔진이어서 파워가 돋보인다. 경쟁차인 BMW 730d나 메르세데스 벤츠 S350 블루텍이 모두 6기통 엔진을 장착한 것과 대비된다. 물론, 아우디에도 경제성이 좀 더 강조된 A8 3.0 TDI가 있다. A8의 늘씬한 외관은 보면 볼수록 괜찮다. 특히 각각의 기능별로 카멜레온처럼 다양하게 라이트의 모습을 바꾸는 헤드램프가 인상적이다. 시승차는 일반형보다 130mm 긴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뒷좌석은 늘어난 길이만큼 넉넉해졌다. A8 출시 초기에는 이 롱 휠베이스 버전이 없었던 탓에 경쟁차들보다 열세였지만 이제는 그럴 일이 없어졌다. 이렇게 차체가 큰 대형차의 경우 대체로 운전 재미보다는 뒷좌석 승객의 안락감에 치중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A8 4.2 TDI는 예외다. 아우디 특유의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운전자가 승객의 입맛에 맞게 다채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 서스펜션은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의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오토 모드가 가장 적당하다. 인상적인 점은 컴포트 모드가 지나치게 무르지 않고, 다이내믹 모드는 지나치게 튀지 않도록 설정됐다는 것이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가 장착된 S7이나 RS5 같은 모델들은 다이내믹 모드에서 매우 단단한 승차감을 보이는 반면에 A8은 적당히 접지력을 향상시켜 준다. 덕분에 운전 재미가 살아나면서도 뒷좌석 승객의 승차감을 해치지 않는다. A8 4.2 TDI는 350마력의 최고출력도 훌륭하지만, 특히 81.6kg·m에 이르는 엄청난 토크가 압권이다. 앞서 시승했던 4.2 가솔린 모델(45.4kg·m)의 두 배 가까운 최대토크는 회전 영역에 상관없이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다. 일반적인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저속에서 굼뜬 반응을 보이는데, 이 차는 VTG 트윈 터보 시스템 덕에 그런 단점도 찾기 힘들다. 동급 경쟁모델에 비해 가장 돋보이는 점이다.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은 5.6초(숏 휠베이스는 5.5초)로 웬만한 가솔린 모델보다 빠르다. 디젤 엔진이면서 정숙성이 뛰어난 점도 돋보인다. 공회전 상태에서 보닛을 열어 엔진룸을 살펴볼 때 빼고는 소음이 귀에 거슬릴 경우는 거의 없다. 복합 연비는 11.6km/ℓ인데, 정속 주행을 지속할 경우 리터당 15km를 넘기는 것도 어렵지 않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가지에서는 리터당 8~9km를 기록했다. 이것도 역시 가솔린 모델보다는 높은 효율이다. 새롭게 추가된 톱 뷰(Top view) 시스템은 운전자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차체를 한 눈에 보여줘 주차 때 특히 편리하다. 이밖에 다양한 프로그램의 마사지 기능이 내장된 릴랙세이션 시트(Relaxation seat), 한글인식 터치패드와 한국형 순정 내비게이션, 뒷좌석 전용 모니터 등의 다양한 편의장비도 장착돼 있다. A8 4.2 TDI 콰트로는 1억4350만원, A8L 4.2 TDI 콰트로는 5인승이 1억5930만원, 4인승이 1억7320만원이다. 숏 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3.0 TDI에 비해 약 2000만원 정도 비싼데, 값 대비 성능을 고려하면 4.2 TDI가 더 낫다. 강력한 파워를 갖춘 A8L 4.2 TDI는 회장님도 카레이서로 만들어줄 매력적인 모델이다. 아우디 A8L 4.2 TDI 콰트로 레이아웃-------앞 엔진, 네바퀴 굴림, 4도어, 5인승 세단 엔진, 기어----- V8 4.2ℓ 디젤 트윈 터보 엔진, 350마력/81.6kg·m, 8단 자동 길이×너비×높이-5267×1949×1471mm 서스펜션 앞/뒤--5링크/트레퍼조이달 링크 타이어 앞, 뒤---모두 255/40R20 연비(도심, 고속도로, 복합), 가격---10.1, 14.1, 11.6km/ℓ, 1억5930만원 BEST---------폭발적인 파워 WORST-------4인승은 비싼 듯 분야별 평가(별 다섯 개 만점, ☆는 1/2) 익스테리어 ★★★★☆ 인테리어 ★★★★☆ 엔진성능 ★★★★★ 승차감 ★★★★★ 핸들링 ★★★★☆ 연비 ★★★★ 값 대비 가치 ★★★★ 종합 평점 ★★★★☆ 종합 평점의 의미는? ★★★★★ 죽기 전에 꼭 타볼 것 ★★★★ 주위 사람에게 권하세요 ★★★ 좋은 차라고 하기에는 2% 부족 ★★ 구입 후 바로 후회한다 ★ 차라리 걷는 게 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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